☁ goormcamp 하이스쿨 알고리즘 캠프 수료 후기

개요

선생님의 추천으로 하이스쿨 알고리즘 캠프라는 알고리즘 수업도 듣고 팀을 짜 함께 알고리즘 문제풀이 대회도 진행하는

구름 하이스쿨 알고리즘 캠프에 참여하게되었고 오늘 마치고 집에 돌아와 적는 글이다.

 

알고리즘?

나는 알고리즘 문제를 푸는 것을.. 좋아하기보다는 싫어하진 않고 오히려 풀었을때의 성취감을 느끼고

또 취업을 하려면 거의 디폴트로 가져가야하는 역량이기때문에 백준은 나름 열심히 풀었다.

나는 보통 구현 수학 그리디 구간합과 같은 알고리즘 문제들을 푸는 중이였고 어느날 선생님이 카톡으로

알고리즘캠프를 진행한다고 공지를 해주셔 알고리즘이 고팠던 나는 바로 신청을 했다.

 

 

이 알고리즘 캠프는 판교 제주 광주 이렇게 세 지역에서 진행했고 나는 광주 영상 복합문화관에서 

진행하는 광주 캠프에 신청을 했다. 이틀동안 캠프를 진행했고 우리학교에서 (광주소마고) 나 포함 4명이 지원했다.

 

첫째 날

첫날에는 그래프와 탐색에 관련한 수업을 두시간 세시간? 정도 들은 것 같다. 

이제 공부를 시작하려고 했던 내용이라 집중해서 들었다. 

 

수업을 다 듣고는 이제 팀 빌딩 시간이 왔다 명찰의 색깔이 다른 한명의 사람과 2인 1조로 팀빌딩을 한다고 했다.

그렇게 서브웨이 하나를 맛있게 먹고 로비?같은 곳에서 선생님들과 그곳 참여자들과 개발 관련한 얘기도 나누다가

팀을 어떻게 구성해야하지? 하면서 고민이 있었다.

 

그리고 다음날 열릴 알고리즘 대회는 무조건 파이썬으로 진행된다는 얘기를 들었다...

 

 

나의 주력언어는 자바고 파이썬은 내 코딩인생에 30분정도가 전부였다. 그래서 나는 슈도코드라도 작성을 해주자

라는 마인드로 파이썬을 잘하시는 분이랑 같은 팀을 하고싶었다.

 

그렇게 팀빌딩이 됐는데 일반계 고등학교임에도 불구하고 파이썬을 어느정도 다룰줄 아는 친구와

같은팀이 됐다. 솔직히 일반계인데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대단해보인다.

그 친구는 기초적인 문법정도만 안다고했는데 솔직히 그정도도 난 굉장하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같은 팀이 된 그친구는 우리학교에도 몇번 와봤다고 한다.

다시 생각해보니까 몇번 봐본 것 같다 (진짜로 본거같음 아니 봤음 ㅇㅇㅇㅇ)

 

그렇게 서로 자기소개도하고 저녁에 집에 돌아가서 공부를 열심히 한 후에 잠에 들었다.

 

둘째 날

아침 10시 전까지 오라해서 허겁지겁 캠프 장소에 도착했다. 내 팀원은 이미 도착해있었고

서로 공부 잘했는지 대화같은 절망을 나눈후에 대회는 시작했다.

 

처음에는 30분정도 문제를 분석하는 시간이 있었다.

5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솔직히 많이 어려웠다. 마지막문제는 카카오 코테에 어려운 문제 난이도 급이었다고 선생님이 그러셨다.. 그래도 5문제중에 3문제 정도는 분석이 잘 되었고 어떻게 풀어야된다 라고 생각까지 잘 돌아갔다. 그리고 그 중 3번 문제는 대회에 들어가기전 바로 직전에 문제랑 똑같은 문제였다. 하지만 .. 문제가있었다. 바로 파이썬이라는 점이다. 1번문제는 어찌저찌 풀었고 2번문제는 구현은 했는데 내가 코드를 짰는데 파이썬이다 보니 뭔가.. 문제가 생겼던 것 같다. 거기서는 빨간줄도 안띄워주고 그러다보니 어디서 문제인지 결국 찾지못했다. 그리고 3번은 입력자체를 못받았다. 이차원 배열을 입력받는 것이었는데.. 너무 헷갈렸다. 그냥 이중포문으로 하나씩 받아보려했으나 그것도 실패했고 결국 파이썬을 다루지못한 우리는 .. 아주 망했다 ㅋㅋ;

 

하지만 난 이번 캠프에 참여한 것을 후회하진않는다. 그래도 학습에 방향성과 알고리즘에 대해 더욱 흥미를 가지게되었고 협업하는 방법과 협업의 힘을 다시금 느낄 수 있어 정말 좋았다. 그리고 좋은 인연도 만나게 되어 굉장히 행복했다. 나는 집을 극도로 좋아하지만 다른 사람과 이렇게 무언가 소통하는 활동을 굉장히 좋아하기때문에 내가 이 캠프에서 얻고싶었던 것은 다 얻었다고 생각된다.

 

다음에는 알고리즘 관련 대회에 다시 참여하여 수상을 해보고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부를 더해야겠지..

이만 삽질하러 가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