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가 되는 것
최고가 되는 것을 원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과거의 나였다면 모두가 최고가 되고 싶어할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것 같다. 그렇지만 최고가 되는 기회가 있다면 모두가 그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최고가 되는 것을 포기하는 원인은 보통 타인과의 비교와 압도적인 힘의 차이로부터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어느 누군가는 그러한 차이를 느끼고 포기하거나 현재의 위치에 만족하게된다. 그렇지만 첫번째 벽에서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이 존재한다. 물론 이러한 사람들도 대단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내가 완벽하게 준비했음에도 더욱 노력했고 더욱 오래 투자했음에도 지구는 넓다. 나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들은 얼마든지 있다. 그렇게 두 번 세 번 깨지고 더더욱 깨졌을때는 어떻게 될 까? 오히려 첫 번째 시도때 포기한 사람들보다 더더욱 거대한 절망감을 느끼고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 있다. 일백번 깨져도 다시 도전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은 대단한 사람이 될 수 있지만 최고가 되지 못할 수도 있다.
누군가는 이를 멍청한 사람이라고도 하고 누군가는 대단한 사람이라고도 한다. 대개 전자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최고를 꿈꿨다가 실패했던 사람이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는 일백번깨져도 다시 일어난 사람이라면 그마저도 최고라고 말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 대단하다. 공든 탑이 한 번만 무너져도 절망감에 휩싸일 것이다. 보통 공든 탑이 무너지면 다시 쌓기 힘들텐데라는 미래에 대한 걱정보다 내가 어떻게 지었는데 라는 아쉬움에 대한 과거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할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진짜 최고들은 최고를 갈망할까라는 생각도 든다. 압도적인 재능을 가지고 태어났다면 절망을 느껴보지 않고 벽을 느껴보지 않고 최고의 자리에 있는 사람이 실제로 존재한다. 그러나 노력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다.
솔직히 위에서 계속 최고 최고에 대해 말을 하고 있는데 최고는 1명이라는 생각을 가정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시점으로 생각을 해보았다. 솔직히 최고가 사전적인 의미로 1인이 맞다. 그리고 실제로도 최고는 1명이 맞다. 그러나 이 최고라는 1명의 정의는 우리가 바꿀 수 없지만 범위는 우리가 정할 수 있다. 우리 동네 1등, 우리 학교 1등, 우리 지역 1등, 지구 1등 등등 자존감이 떨어진다면 우리집에서는 내가 이 분야에 대해 1등이야 라고 회고해라 그리고 점차 그 범위를 늘려가라 높은 범위의 등수 성장세를 지켜보지마라 정말 느리게 올라간다. 차라리 범위를 좁히고 1등을 달성하고 다시 범위를 늘려가라 만약 이 위치에서 만족했다면 범위를 더이상 늘려가지 않아도 된다.
나는 최고가 되고싶다. 그러나 최고가 되는 것을 갈망하는 것을 그렇게 좋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나는 나를 좋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기도하다. 이 문제는 자존감과 별개의 문제다. 나는 최고를 갈망하며 어떤 수단과 방법등을 생각하고 실천한다. 그리고 이러한 방법들을 누군가에게 공유하지 않는다. 공유를 하는 내용은 겉으로만 번지르르한 그런 말들 어른들이 항상 해주시는 말들 이런 답변이 당연히 오겠지 하는 그런 답변들을 한다. 사실 나의 성장 방법과 압도적인 지식을 얻는 개인만의 노하우는 따로 그 누구에게도 공개하고 있지 않다. 이렇게 글을 적는 것도 나에게는 거대한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나에게 무언가 이익을 취하려고 다가오는 사람들은 이 글을 자세히, 아니 겉으로도 잘 읽지 않지 않을까. 진심으로 나에게 다가와주는 사람이라면 이 글을 읽었을 것이고 그 사람에게는 완전한 신뢰보다는 적어도 괜찮은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을 갖고 바라보게 되겠지.
그러나 누가 이것을 읽어줄까 나는 아직 어느 무언가도 이루어내지 않은 사람이며 훗날 이 글이 언젠가 내가 성공했을 때 많은 이들이 읽었으면 하는 글이 되는것을 바라고 있다. 부끄럽지만 나는 인정을 원한다. 인정과 관심을 원하기 때문에 누군가의 머릿속에서 멋진사람으로 기억되고 싶기 때문에 신비로운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기 때문에 최고가 되기 위해 정진한다. 쓸데없는 가치를 추구한다고 누군가는 손가락질 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 손가락질 하는사람들에게 묻고싶다. 당신은 나보다 노력하고 있는가. 인간은 인정을 원한다. 나에게 손가락질 하는 사람들도 인정을 원할 것이며 그저 나에게 품은 열등감으로 손가락질 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내가 무조건 정답이고 나같이 살아야한다는 것은 아니다. 다른 사람의 가치관 충분히 존중한다. 그렇기에 나의 가치관도 함께 존중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나의 에세이 시리즈는 나의 진심을 적는다. 나의 부끄러운 면모를 다 보여준다. 그러나 나의 진심을 뱉어낸다. 솔직히 글을 쓸때마다 너무 재밌다. 나의 진심을 다 털어놓고 내가 가면을 쓰고 인간관계를 형성하면서 보여줬던 모습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니까 말이다. 일단은 내 진심이라고 하긴 했는데 1편을 잘 읽으셨다면 이 말도 거짓말로 느껴질 수 있다. 항상 나를 의심해주었으면 좋겠다. 나도 의심할테니